반교어문학회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2020-07-27 23:35:19)
총무간사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제11대 반교어문학회 회장을 맡게 된 숙명여대 구자황입니다.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일상적인 학회 활동 역시 여전히 제약이 많습니다. 우리 학회만 해도 상반기에 있을 예정이던 총회와 학술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공백과 불가피한 차질을 염려하는 회원들이 계셨습니다. 학술 활동을 일상적 수준으로 복원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코로나 시대의 학회 활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는 회원들의 낮은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이제 회원들의 염려와 당부를 제가 받들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제게 맡겨진 소임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반교어문학회는 1981년 소규모연구회로 시작해 지금은 국어국문학 관련 분야를 두루 연구하는 전국 규모의 학회로 성장했습니다. 165차에 이르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54집까지 학술지 <반교어문연구>를 발간하는 동안 우리 학회는 적잖은 학문적 성취를 이루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학회를 둘러싼 오늘날의 현실이 규모나 성취에 안주해도 좋을 만큼 녹록하지 않습니다. 특히 학문 공동체 전반의 위축과 갈수록 열악해지는 연구 환경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속화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반교어문학회가 이어온 면면한 학풍이 결코 허약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저와 새로 출범할 제11대 임원들은 냉정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학회를 지향하겠습니다. 제도 안에서의 균형감각을 유지하되 세부 학문 분과가 고루 상호역량을 견인하고, 충분히 준비된 기획과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학술대회, 학술지, 그리고 회원 개개인으로 이어지는 우리 학회의 체질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습니다. 양과 외형에 휘둘리지 않고 위풍당당, 자강불식의 길을 걷겠습니다. 중단 없는 학술 활동을 통해 학회의 일상을 복원하고 온라인 기반의 체제를 갖춰 새롭게 도래한 시대를 헤쳐가겠습니다.


다만 표나는 조직 개편보다는 운영 방식과 주안점에 변화를 주어 돌파구를 열고자 합니다. 어학(한국어교육), 고전문학, 현대문학 분야의 외연 속에서 관습적 학제에 연연하기보다는 교수학습방법론, 언어정책, 고전 콘텐츠화, 근현대 출판 및 문화연구 등 학회의 선도성 및 특성화가 가능한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연속적으로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이어가겠습니다. 아울러 학문 후속 세대들에게 논의의 장을 열어주고 이들을 위한 경제적, 절차적 우대 제도를 마련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지속 가능한 학회의 토대 구축 차원에서 외부의 학술 단체 및 학회와 연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학문 활동의 위축과 열악한 연구 환경은 단지 우리 학회만의 일이 아닙니다. 학회 차원의 적극적인 연대, 공동 연구, 교류 협력을 통해 밖으로는 공통의 이해와 관심사에 대응하고, 안으로는 반교어문학회의 정체성이 더욱 선명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학회는 훨씬 더 개방적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미증유의 사태는 사회 전반의 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학회의 일상을 복원하고 스스로의 혁신을 감당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온라인 학술대회 및 전자저널로의 전환 등 새로운 방식이 정착되기까지 회원 여러분 모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전임 김경훤 회장님 이하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 선배님과 동학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27일 구자황 올림.





   반교어문학회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총무간사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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